Pet Log

  기존의 캣타워가 식상하셨던 분들은 UrbanCatDesign의 CatCase가 매우 마음에 드실 겁니다. 책꽂이와 캣타워를 결합하여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 잔디가 연상되는 연두색의 카펫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됨을 더했습니다. 
  공간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한층한층 올라가다 보면 책꽂이 상단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각층 카펫위에서 휴식이나 낮잠을 청할 수도 있습니다. 책만 보지마시고 가끔 고양이도 함께 꺼내어 같이 놀아주시면 되겠네요.
  물론 고양이는 싫어하겠지만요 :-)

 
  일본 디자인 회사 Case-real의 Koich Futatsumata가 디자인한 테이블입니다.
  테이블 하단에 해먹을 설치해 고양이들이 휴식할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마치 고양이가 쇼윈도우에 들어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집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요즘 유행하고 있는 고양이 카페에 조금만 응용해서 설치해 놓으면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네요 :-)

  고양이의 야간 시력은 사람보다 우수하나 낮 시간의 시력은 사람보다 열악합니다. 어두울때 주로 사냥을 하던 습성이 남아 있어 밤이나 새벽 시간때에 가장 활동적이기 때문에 이른 아침과 저녁시간에 놀이나 장난감을 통해 그들의 사냥 본능을 만족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간대에는 낚시 장난감, 레이저포인터나 가벼운 공이나 장난감을 바닥에 굴리는 것과 같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 곳곳에 항상 고양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작고 가벼운 장난감이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합니다. 집안에 이러한 장난감을 흩뿌려놓아 스스로 선택하여 놀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모피로 된 장난감들은 실제로 포식활동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다양성 또한 중요한데, 건드렸을 때 찍찍 소리가 나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장난감 또는 밝은 색상, 깃털, 번쩍이거나 매달려 움직이는 물체 등 다양한 장난감을 확보하여 고양이들이 지루해 하지않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10분쯤 놀면 지겨워 하기때문에 자주 짧게 놀아주어야 합니다. 결국 짧게 자주 놀아주어야 한다는 것인데 만약 어떠한 장난감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다른 장난감으로 바꿔주거나 다시 그 장난감에 관심을 모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 합니다.
   야생에서 사는 고양이들은 매일 하루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냥감을 찾아서 잡아먹는데 집에서 길들여진 고양이들은 이러한 활동을 하지 않기때문에 이를 보완하기위해 쉽게 사료를 주기보다는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먹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급여기

1. Delidome

                   1~2시간마다 사료로 가득찬 작은 공들이 나와 고양이들이 굴리면 
                  구멍으로 사료가 빠져나옵니다.

2. 빈 페트병

                  사료 크기로 구멍을 뚫어 고양이가 굴리며 놀면 먹이가 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3. 밥그릇

      밥그릇이나 먹이를 높은 곳에 숨겨 스스로 찾아 먹을 수 있습니다.
4. 박스

                  박스내에 신문지나 장난감을 구겨 넣고 그안에 냄새가 강한 냉동칵테일
                새우나 생선같은 간식을 넣어둡니다. 

  이처럼 고양이 장남감은 그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하고 노력의 대가로 먹이를 얻을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장난감은 고양이들의 실내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줄 것입니다. :-)